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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중.....조리원생활 2주

작성자 moong
작성일 20-06-19 20:56 | 2,154 | 0

본문

  ㅜㅜㅜ 임신초기 때부터
이놈의 망할 코로나로 걱정이 많았는데..

출산 할 쯤이면 그래도 상황이 좋아지겠지!!
생각했는데ㅜㅜㅠ 계속 상황이 좋지가않아서
미리 예약한 품안애를 그냥 취소할까..
안전하게 집에서 조리하는게 나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친정엄마도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ㅠㅜ
첫째도 있어서.. 그냥 조리원에 입성..했어요..
무튼 이런 어려운 시국속에 안전하게 2주간의 조리를 마치고, , 간략하게 후기 남겨봅니다~^ ^;


일단 방이나 식사에 대해서는 다른 후기도 많아서 짧게.
방도 식사도 저는 만족했어요.
이런거에 예민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 가격대비 전 좋았어요.
첫째때도 여기서 조리했는데
그땐 밥을 같이 먹는 뷔페식이어서 산모들끼리 얘기할 기회도 있고 원하는 만큼 떠먹을 수 있어서 저는! 좋았어서
각 방으로 배식해주시는 형식으로 바뀐점이 좀 아쉬웠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각 방에서 먹는게 훨씬 좋았네요.

침대도 커요! 전 남편이 자고간적이 없지만 ㅜㅜ
남편이랑 같이 지내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조리원 갈까말까 젤 고민했던 이유인
코로나 방역관련!
신생아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당연히
방역은 신경 쓰실거라 생각은 했지만 ㅜ
그래도 걱정되는게 엄마맘이죠...

방 컨디션, 밥 도 중요하지만
위생을 제일 중요하게 봤는데
일단 거의 모든 조리원에 있는듯 하긴 하지만
입구에 소독기가 있고,
조리원 홍보지에 적혀있던대로
신생아실 공기청정과 환기등을 위한 양압기도
설치되어있었어요.

매일 아침 저녁 신생아실 청소를 하시는데
(이때가 모자동실 시간!)
애기들 빨래도 다 삶아서 쓰시고

매일 시간 맞춰서 아기들 눕는 침대부터 안에 시설을 소독약으로 다 닦으시더라구요.
선생님들이 아기들 만지실때도 항상 손 소독젤 쓰시고..! 손소독제를 하루에 백번이상 쓰시는 듯 ..싶더라구요..

그리고! 청소할 때 저기 에어컨 필터도 다 꺼내서 닦으시고
다른 곳 청결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신생아실 관리가 제일 철저해야하는데 이런점에서 만족스럽고 안심됐어요.!


첫째땐 없던 베네캠도 설치되어있어서
방에서도 궁금하면 애기 뭐하나 보고
남편도 와서 못보니 어플로 수시로 보니 편했어요

전반적인 생활은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복도에서도 꼭 마스크 착용해야해서
산모들이랑 대화는 많지않았고...
외부강사도 거의 최소로 오시고
남편을 제외한 모든 면회객은 금지되어있어요.
전 남편도 못오는지라......ㅋㅋㅋㅋ2주간 좀 심심했어요..ㅋㅋ
할게 없으니 ㅋㅋㅋㅋㅋ
마사지 받고.. 거실에 나와 안마의자에 좀 앉아있다가
첫째땐 한번도 안썼던 골반교정기 찜질방.. ㅋㅋㅋ 가서 좀 앉아있고 ㅋㅋㅋ 매일!!ㅋㅋ 샤워하고 머리감고 ㅋㅋㅋㅋ
티비보고.. ㅋㅋ그렇게 무료함을 달랬습니다 ㅋㅋㅋㅋㅋ


강서 양천 쪽에 조리원이 많은데,
전 어쩌다 보니 두번의 산후조리를 다 품안애에서 했네요..ㅋㅋㅋ
시설이 아주 최신식!은 아니지만
일단 원장님이 깐깐하셔서 ..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는것 같아서 산모 입장에서는 좋았어요.
그리고 가격.. 이 제가 알아본 중 시설대비 가성비가 최고였어요!! 사실 조리원마다 시설이 크~게 차이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조리원비 조금 아껴 마사지에 보탰지요 ㅋㅋㅋ
아낀 돈으로 집에 가서도 출장 마사지 몇번 더 받으려구요 ㅋㅋㅋ


너무 심심했지만....
밥도 맛있었고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청소해주시는 이모님들도 친절하고
떠나려니 아쉽..
2주가 길다 싶었는데..
또 벌써 내일이 퇴소일이네요..
이제 돌아가서 밤중 모유수유를 나홀로 하고 있자하니.. 생각해보면 지난 2주동안의 조리원 생활은 천국이..었다 싶겠죠 ㅋㅋㅋㅋ
허허.. 인생 마지막 몸조리 행복했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