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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떠나기 싫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품안애산후조리원 후기

  • 최주련
  • 2018.09.04
  • HIT 149
안녕하세요.

2주전 12시간 가량의 진통 끝에 예쁜 딸을 출산하고 2박3일 입원기간을 거쳐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품안애산후조리원에 입소했습니다.





사실 저는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살고있고, 출산도 신촌에서 했어요.
그 근처에도 산후조리원 많이 있지만 제가 집이랑 멀찍이 떨어진 양천구까지 와서 해당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했던 이유는, 저희 새언니가 작년 9월에 둘째를 출산하고 이 곳에서 산후조리를 했을 당시 방문해보고 너무 좋았어서 나중에 아기 낳으면 집이랑 거리가 있어도 여기로 와야겠다는 말을 신랑과 했을 정도로 시설이며 모든것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였어요.
그렇게 저희에게 아기가 생겼고 저희는 정말 이곳에서 산후조리를 하게 되었답니다!ㅎㅎ

어쨋든,
2주간의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가네요. 이제 육아전쟁을 맛볼텐데 그 전에 하루라도 이렇게 여유있을때 2주 생활하며 넘넘 만족했던 이 조리원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합니다.

1. 신생아케어

우선 산후조리원이라고 한다면 출산으로 지치고 아프고 힘들었던 엄마가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누리는 곳이지만, 그것만큼이나 엄마에게 중요한게 그래도 배 아파서 낳은 내 아기를 얼마나 잘 케어해주시느냐 인것 같아요.

@품안애산후조리원 신생아실선생님들은(몇몇 선생님들은 10년 15년 이상의 경력자분들이셨음) 굉장히 능숙하게 아기들을 다루시되 능숙하다하여 아기를 대하거나 신생아실을 관리하는것에 있어서 대충하시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정말 감사했던것은 아기를 돌봐야하니깐 돌보시는게 아니라 아직 귀도 제대로 잘 안들리고 시력도 정확하지 않은 아기들 한명 한명에게 계속해서 말을 거시고 아기들의 눈을 마주치면서 칭찬과 사랑의 표현을 해주시더라구요. 선생님들의 품안에서 모든 아기들이 정말 평안을 누리는 표정을 대할때마다 마음에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배내캠
시댁과 친정이 멀어서 아기를 보고싶어도 오실 수가 없는 양가 어른들을 위해서 배내캠이 있는 품안애 산후조리원이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신생아실 아기 침대에 하나하나 캠이 설치되어있는데 어디서나 스마트폰 배내캠 앱을 통해 우리 아기를 실시간 볼 수 있는 효자앱이에요. 양가 어른들 뿐 아니라 친구들까지도 엄마 이름과 핸드폰 번호로 로그인 한번 해놓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면서도 우리 아기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했고, 무엇보다 엄마는 아기랑 늘 함께 있지만 일 때문에 이 예쁜 아기와 함께 할 수 없는 아빠에게 배내캠은 조리원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배려인 것 같습니다. “아기 지금 배내캠에 안보이는것 보니 엄마랑 같이 있나보네^^?”하고 남편에게서 카톡이 자주 옵니다. ㅎㅎㅎ

@@@양압기
양압기가 충격적이였습니다.
양압기를 통한 완벽한 무균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있더라구요! 연약한 신생아를 위해 신생아실을 무균실로 만들어버리는 스케일!!


2. 시설

@주차장과 면회실
주차장이 넓고 면히실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면회오시는 분들이 칭찬 많이 하셨습니다.

@@거실 안마의자
사진에 보이는 거실의 바디프랜즈 안마기 산모들과 아빠들이 열심히 사용하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퇴근하고 한번 해보더니 정말 시원하다고 집에가면 그리울것 같다며...ㅎㅎ

@@@사우나실
편백나무 사우나실은 찜질방처럼 누워서도 의자에 앉아서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산모들만 사용할 수 있어서 마사지 후 사우나 실에서 편백나무 향기 맡으며 30분 사우나 했었습니다. 사우나실에 비치되어있는 원적외선램프를 방으로 가져와서 침대에 누워 허리 찜질도 하고 빠른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산모의 회복을 위한 곳곳에 눈에 띄는 배려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줘서 더 좋은 품안애 산후조리원^^

@@@@객실
방마다 와이파이가 다 되고, TV, 컴퓨터, 냉난방기 있음. 그리고 좌욕모두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돌침대와 골반교정기!!!
대게는 골반교정기가 거실에 한 두대 공용으로 있기 마련인데요, 품안애 산후조리원은 방마다 골반교정기가 있어요.
출산시 허리를 틀어 자연분만했던 저는 출산전부터 저혈압이 심했어서 분만 후 2박3일 병원입원기간동안 골반과 허리 통증 및 저혈압으로 3번을 쓰러졌고ㅠㅠ... 혼자서는 걷지도 못하고 양쪽 부축 받으며 산후조리원에 왔었죠.. 자분하면 일주일 후부터 골반교정기 사용이 가능한데 마사지 병행하면서 아침저녁으로 10분씩 온열기능켜놓고 골반교정기 사용하니 중환자에서 골반통증을 거의 못느낄 정도의 컨디션으로 회복됐습니다 ㅎㅎㅎ 골반교정기를 방마다 놓는것은 돈이 많이 드는 것이기에 이렇게 하는조리원을 본적이없다고 마사지관리사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원장님께서 산모들을 위해 엄청나게 신경쓰신게 이것만 봐도 느껴져서 넘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사용했습니다.ㅎㅎ
원장님이 엄청 신경써주셨다는걸 알 수 있었던것은 돌침대!!!
출산으로 모든 뼈마디가 늘어나있는 산모들에게는 푹신한 침대가 오히려 허리와 골반의 회복을 더디게 한다 하더라구요. 돌침대 위에 매트리스가 깔려있어서 몸이 아프지 않게 받쳐주고 뜨겁게 온기는 매트리스를 거쳐 따듯하게 올라오니 몸이 풀리면서 2주동안 이 침대가 어찌나 좋던지... 시원하게 자야하는 남편과 따뜻하게 조리해야하는 산모를 위해 양쪽 온도 설정이 각각 가능한 돌침대로 놓으셨다고 해요 ㅎㅎ^^

@@@@마사지실
미앤체 마사지 업체가 품안애 산후조리원에 들어와 있더라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출산전에는 조리원에서 받는 마사지 사치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애 낳아보니깐 출산의 고통으로 모든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훗배앓이며 늘어난 마디 마디 통증들이 기다리고 있단것을 알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저를 보시고 이런 몸컨디션의 산모는 100명중 2,3명 정도 있을 정도라고하시면서 조리원 가서 무조건 잘 쉬고 잘 회복하라고하셨고 남편없으면 혼자 잘 못걸을거라고 하셨어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중환자처럼 들어와서 조리원에서도 혼자서 화장실도 못가고ㅠㅠ남편 부축받고 업혀다니듯 첫날을 보냈는데 이왕 회복하러온거 마사지 받으면서 아픈곳 다 최대한 풀고 나가자는 남편의 말에 마사지를 끊었네요. 결과는 대만족이였습니다. 마사지 2회받고 무슨 모세의 기적 체험한것 처럼 혼자서 잘 돌아다닐 정도로 몸이 많이 부드러워졌고, 코끼리 다리처럼 갑자기 부어오른 다리도 3회차에 붓기 다 빠졌습니다ㅋㅋㅋ 돈이 1도 아깝지 않았어요. 마사지 하시면서 매번 가슴 관리 다 해주시고, 마사지 받을 때마다 회복되는게 눈으로 보여서 원장님도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엄청놀라셨습니다 ㅎㅎㅎ마사지 진짜완전강추입니다.
한달에 4번은 마사지 받고 해외여행도 마사지 받으러 나가는 저인데, 산후조리원에서 받은 마사지가 최고였음....정말..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 받는게 사치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산후조리원에서 쉬면 무조건 다 회복되는줄 알았던것. 물론 그런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너무 몸이 안좋았었는데 2주만에 180도 다른 몸이 되어서 나갑니다)ㅋㅋ


3. 모자동실 하루 2번

@신생아실은 아침 7시-8시30분까지 소독하고 청소하는 시간을 가져요. 그래서 아침 7시면 아기가 목욕을 하고 엄마방으로 옵니다. 모자동실 시간이 다른 곳에 비해 이른 시간이라는 말도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이시간대가 오히려 마음에 쏙들었어요. 아니 신랑이 아주 좋아했었어요. 조리원에서 출퇴근을 하던 아기 아빠가 7시 반에는 출근길을 나서야 했기 때문에 7시부터 7시 반까지 아기를 안아볼 수 있어서 조리원에 계시던 직장인 아빠들이 아침 모자동실 시간대를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녁식사후 저녁6시30분-8시까지 또한번의 모자동실 시간이 있는데, 밤새 신생아실에서 자야하는 아기들을 위해 한번더 소독및 청소를 하더라구요. 깨끗 청결 ㅎㅎㅎ


4. 식사와 간식

@식사-뷔페식
식사는 뷔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마음껏 퍼다 먹을 수 있어요. 리필 계속 해주셔서 부족함 없이 모두가 배불리 두번이상씩 ㅎㅎㅎ
식사 사진 찍은게 없어서 아쉽지만, 삼겹살 같은경우는 뜨거워야 맛잇으니깐 식탁으로 계속 구워서 접시에 리필 해주셨어요 ㅋㅋ
매 식사마다 야채과일종류별로 듬뿍넣은 샐러드는 꼭 나왔어요! 레시피도 매번 다 알려주시고 꿀팁 많이 받아갑니다!^^

@@간식-방으로 가져다 주시는 배려
아침식사 후 간식
점심식사 후 간식
저녁식사 후 야식
총 3번 제공이 돼요.
아침식사후에는 생과일들 갈아서 주스가 주로 나왔었어요. 변비가 생길수가 없습니다..ㄷㄷ짱
점심식사후 간식으로는 떡복이나 맛탕등 직접 만든 맛있고 든든한 간식이 제공됐어요!
저녁식사후 모자동실 시간이 끝나면 야식 가져다 주시는데 죽이 매일 다르게 나왔어요. 아무래도 밤새 자야 하니간 속 편하고 허기지지 않게 푹 자라고 고운 죽으로 가져다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5. 원장님

@매번 건강체크 해주셨고 신생아실 아기들 잠 못 이룰때 한명한명 쓰다듬어 주시고 토닥토닥 해주시는 모습이 되게 인상적이였어요.
가장 감사했던건 원장님이 24시간 조리원에 상주하고 계셔서 산모들 사용하는 공간을 항상 청결하게 직접 소독 해주셨던 거였어요.
조리원에 늘 원장님이 계셨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빛의 속도로 조치를 취해주셨고 식사때마다 식당 살짝 들르셔서 혹시나 아직 밥먹으러 나오지 않은 산모가 있으면 되게 잘 챙겨주시고 모두가 편안히 두루두루 어울릴수있게 도움 되게 많이주시고. 친정엄마 같았습니다 ㅎㅎ!


초보 엄마아빠를 위해 신생아실 선생님들 속싸개 싸는것부터 기저귀 가는것, 아기 안아올려 트름시키는 자세 등 방에오셔서 다 알려주시고...
항상 수유자세 봐주시고, 산모가 힘들어하면 무작정 수유콜 하지않으시고 늘 쉬셔도 된다고 많이 신경써주셨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푹쉬다가 가네요.

아가를 잘 돌봐주신것도 있지만 제가 너무 사랑 많이 받고 지냈어서 내일 퇴실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 등 여러 생각이 많이 드는 저녁입니다.
퇴실하고 집에가서도 품안애산후조리원에서 배운대로 아기 케어 화이팅 하렵니다 ㅎㅎ

출산 앞두신 강서구 예비어머님들, 양천구 품안애산후조리원 이용해보세요. 정말 대만족 하실 거에요!!^^
모두 순산하세요*^^*
TOTAL : 38